입냄새 나던 아이 그리고 정수리 학창 시절에 입냄새가 아주 심한 아이가 있었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왕따는 아니었지만 특별하게 친한 친구가 없는 아이 었다. 그냥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는 애도 아닌 그냥 무난한 친구였다. 입냄새가 특별하다는 점 외에는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친구였다. 나도 그 친구에 대해 뭐 크게 관심이 없었고 같은 반을 몇 번 했었는데 생각나는 건 입냄새밖에 없었다.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의 강력한 냄새였는데 일반적인 똥내가 아닌 뭔가 강력하게 시큼한 냄새가 났던 것 같다. 굳이 표현하자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라고 할까. 아무튼 문제는 갑자기 생겼다. 그 친구가 갑자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적극적으로 애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하고 친해지려고 한 것 때문이다. 알다시피 어느 정도 그룹이 .. 더보기 보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과나(GWANA) 예전보다 많이 줄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시간을 유튜브를 보는데 쓴다. 중독된 분은 알겠지만 정말 볼만한 게 무한하게 나오는 곳이 바로 유튜브다. 어릴 때 밤에 TV 채널을 돌려보며 새벽에 몇 시간씩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건 채널의 끝이라도 있었지 이건 거의 무한이다. 채널로 따지면 몇 백배는 많을 거다. 몇 개의 영상을 보면 알아서 내 취향을 분석해서 추천 영상도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보면서 지겨운 부분은 넘기고 애매한 부분은 다시 보고 나중에 다시 볼 영상은 따로 저장도 해 놓을 수 있다. 나는 쓰지 않았지만 예전에 TV에서 즐겨 찾는 채널 기능을 쓰는 사람이 많았다. 자기가 보는 채널만 보기 위한 기능이었는데 유튜브에도 이런 기능이 있다. 바로 구독이라는 거다. 어떤 채널을.. 더보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요즘 정말 재미있는 예능이 하나 발견했다. 바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라는 방송이다. 평균 나이 41세가 넘는 아재 래퍼들이 힙합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어제 처음 알았다. 그래도 몇 년 전까지는 '쇼미더머니'도 챙겨보고 직접 방청도 하는 편이었는데 슬슬 흥미가 떨어지더라. 중학교 시절이었을꺼다. 내가 힙합 음악을 듣게 된 건 듀스와 싸이프러스 힐이라는 해외 그룹 때문이었다. 듀스의 경우 음악도 그렇지만 그들의 패션이나 춤을 좋아했다. 본격적으로 랩을 좋아하게 된 건 싸이프러스 힐(Cypress Hill)의 insane in the brain이라는 곡을 들고 나서다. 아마도 이 노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 나왔을때 표절시비가 붙은 곡일 거다. 이게 어떻게 결론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슷하..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