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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과나(GWANA)

돼고비

예전보다 많이 줄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시간을 유튜브를 보는데 쓴다. 중독된 분은 알겠지만 정말 볼만한 게 무한하게 나오는 곳이 바로 유튜브다. 어릴 때 밤에 TV 채널을 돌려보며 새벽에 몇 시간씩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건 채널의 끝이라도 있었지 이건 거의 무한이다. 

 

채널로 따지면 몇 백배는 많을 거다. 몇 개의 영상을 보면 알아서 내 취향을 분석해서 추천 영상도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보면서 지겨운 부분은 넘기고 애매한 부분은 다시 보고 나중에 다시 볼 영상은 따로 저장도 해 놓을 수 있다. 

 

나는 쓰지 않았지만 예전에 TV에서 즐겨 찾는 채널 기능을 쓰는 사람이 많았다. 자기가 보는 채널만 보기 위한 기능이었는데 유튜브에도 이런 기능이 있다. 바로 구독이라는 거다. 어떤 채널을 구독해 놓으면 지속적으로 그 채널에서 만드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나는 구독에 꽤 깐깐하다. 영상이 단순히 재미있어서는 구독을 절대 하지 않는다. 다음에 나올 영상이 미친 듯이 궁금해야 살짝 고민을 하고 바로 하지 않는다. 다음에 그 영상이 매우 궁금한데 찾기가 번거로울 때 그래서 짜증이 날 때만 한다. 내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구독에 매정하다.

 

 

그런데 보자마자 구독을 눌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추천까지 한 채널이 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바로 과나(GWANA) 채널. 요리를 하는 채널이다. 요리 채널은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일반적인 요리를 알려주고 먹어보는 방식으로 유명한 채널이 몇 개 있다. 백종원, 칩chip등이 거기에 해당한다. 물론 구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분은 다르다. 음악과 요리의 콜라보 채널이라고 해야 하나.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걸 토대로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그게 참 중독성이 쩐다. 지금도 바로 생각나는 멜로디가 있을 정도다. "돼고비 돼고비". 아는 사람은 알 거다.

 

뭔가 강력하게 추천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미사여구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내 비루한 글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 그냥 한번 가서 꼭 보길 바란다. 조심스럽게 예상하는데 이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구독자수 100만은 찍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