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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주절주절 거창한 제목이지만 막상 쓰려고 하는 건 별건 아니다. 뭔가 굉장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나가길 바란다. 생각보다 시시한 얘기니까. 아마 '뭐야?' 할지도 모른다. 인터넷을 보다가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쓰는 거다. 그게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를 들어갔을 때 이미 있었다. 누가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친구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다들 하나씩은 있었고 나도 있었던 것 같다. 바로 베스트 프렌드. 나 때는 그냥 제일 친한 친구라고 했던 것 같다. 왜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그 베스트 프렌드에게는 특별한 대우를 했던 것 같다. 더 마음을 줬던 것 같았고 뭔가 잘못을 해도 봐줬던 것 같다. 그리고 학년이 지나고 학교가 바뀌어도 그 베스트 프렌드를 바꾸는 건 뭔가 큰 잘못을 하.. 더보기
핸섬타이거즈 끝 그리고 서장훈 몇 개 안 되는 챙겨보는 예능 하나가 종영됐다. 바로 핸섬 타이거즈. 연예인들이 팀을 이뤄서 경기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대회 6강에서 무너졌다. 토너먼트에서 졌으니 더 할 것도 없고 종영이다. 좀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방법이 없다. 결국 제작진의 선택은 선수 한명 한명을 인터뷰하면서 눈물을 짜내고 마무리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마지막을 눈물 짜내기로 마무리하는 건 참 별로인 것 같다. 마지막 두 번의 경기는 참패였다. 경기 승패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전혀 향상되지 않은 느낌. 조금 과장하자면 그냥 처음 중학생들이랑 했던 경기력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냥 문수인이 다 했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 몇 명의 경우 오히려 기량이 줄어들기도 했고 의욕도 없는 것 같더라. 그래.. 더보기
나의 카레 일대기 2 마침 오늘 카레를 해 먹었다.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보고와도 좋지만 그다지 읽을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남아도는데 할 짓이 없거나 무언가를 무척 읽고 싶은 분이 있다면 봐도 좋다.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냥 혼자 주절거린 글이니까. 다시 오늘의 요리도 돌아와서 나의 카레 일대기를 바꾼 주인공은 바로 양파였다. 즐겨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가 카레를 하면서 했던 말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마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미 아는 방법일 거다. 내가 기존에 하던 방법에서 딱 하나가 추가된다. 바로 양파를 캐러멜화 시키는 거다. 쉽게 말해서 계속 볶아주는 거다. 양파를 얇게 채를 썰어서 계속 볶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4~5인분 할 때 4개 정도를 채를 썰어서 쓰는데 더 많아도 될 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