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푸는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위 안눌리는법 그리고 푸는법 나무와 벽지가 긁히는 소리까지 내면서 작은 십자가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 첫 영성체 후 강아지를 사준다는 말에 한참 성당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느낀 공포는 최고조에 다다랐다. 역시 몸은 움직이지 않고 코앞에 있는 엄마를 부를 수 없었다. 잠이 올리가 없었다. 4일 동안 잠을 거의 못 잤다. 이제 막 신앙심이 생기던 초등학생에게는 너무 큰 공포였다. 이건 초등학교 4학년때 내 이야기다. 오멘 영화를 보고 나서 눌린 생애 첫 가위인데 지금 생각해도 생생한 경험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위가 눌렸고 쉽게 풀었다. 이때가 생각났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가위 안 눌리는 법과 푸는 법에 관한 것이다. 언젠가 가위 눌리는 이유와 왜 지금은 눌리지 않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