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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하기

5시간 구조 프로젝트, 시간 확보하기

요즘 들어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시간을 잘 쓰고 싶다는 것.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무언가를 하는 중인데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굉장히 많은 것을 하는 것도 아닌데 항상 목표치를 못 채우고 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 쓰고 있다는 거다.

 

한 달 전까지 데일리 리포트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고 해 봤다. 약 한 달 정도 해봤는데 부끄러워서 못하겠더라. 매시간 내가 한 것을 기록하고 그 시간에 대해서 평가하고 스스로 피드백하는 방식인데 내가 시간을 얼마나 못 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나오더라. 그냥 이도 저도 안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노트가 그냥 버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잠시 중단했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하나씩 살펴보자. 글로 이렇게 써보면 무언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쓰는 글이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체력적인 부분이다. 특히 점심과 저녁을 먹고 난 이후는 진짜 집중력과 체력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그냥 순식간에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 그냥 날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루에 4시간이면 엄청난 시간이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해결책을 생각해보자. 첫 번째, 먹고 나서 30분 정도를 바로 자는 것. 잘만 잔다면 엄청난 회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잠드는 것이 쉽지 않다. 잠이 오는 경우가 잘 없다. 시도해 봤는데 잠드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더라. 무시무시한 유튜브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우도 있고. 

 

두 번째, 밥을 먹고 나서 피곤함을 느낀다는 건 과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최대한 적게 먹는 것.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먹는 기쁨과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배가 고파도 집중이 잘 안 된다. 확실한 건 내가 많이 먹는 편이긴 하다.  분명히 줄일 필요가 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러려면 식욕을 최대한 희생시켜야 하고 강제로 낮잠을 자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일단 둘 다 시도는 해보자. 하루아침에 바꿀 생각은 하지 말자. 최대한 조금씩 하루에 5~10%씩 한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해보자. 

 

선언하기 카테고리에 현재 두 가지를 넣어놨는데 이번이 제일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잘 해결하면 나는 무려 4~5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하루에 5시간이면 정말 엄청난 시간이다. 그동안 내가 이 시간을 거의 버리다시피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내일부터 노력해보자. 해보면 분명히 뭔가 나오는 게 있을 거다. 그걸 통해서 개선해 나가자.

 

아. 시간을 정말 잘 쓰고 싶다. 내 아까운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