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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일진? 과연 그럴까?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감독이 뛰어나다고 영화가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급적 감독이 누군 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감독이 싫다고 영화가 재미없지 않다. 바로 이창동의 버닝이 그랬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여배우가 계속 기억에 남더라. 배우의 이름을 굳이 찾아보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얼굴과 연기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예능에 나오더라. 내가 보지 않는 예능이지만 그 배우가 나왔다고 해서 그냥 봤다. 역시 내 취향은 아니더라. 배우가 관심이 있다고 예능도 역시 재미있는 건 아니었다.

 

덕분에 배우 이름을 알았다. 전종서. 아니나 다를까 극 중에서의 역할 때문에 일진 이야기도 나오더라.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이유를 몇 가지 찾아봤더니 좀 어이가 없더라. 바로 담배 피우는 것 때문이라는 걸 봤기 때문이다. 내가 제대로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흡연자와 그게 그렇게 연결되는 건 좀 아니라 생각한다.

 

 

사실 배우들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부분이 있거나 남에게 큰 피해를 준 사실이 있다면 싫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별 관심이 없다. 전종서 일진 논란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일진이든 말든 관심이 없지만 학창 시절에 누군가를 괴롭혔다면 그건 얘기가 다른 것이 된다.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본 적은 없다. 그냥 소문으로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극 중 역할이 그 소문에 영향을 준 것이라면 배우로서는 어떤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까. 그걸 실제 배우의 이미지와 헷갈렸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거니까. 뭐 어쨌든 그건 배우 본인이 생각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확실한 건 두 가지다. 생각보다 괜찮은 배우라는 것과 발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 (키가 167인데 발이 210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