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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00번 쓰기 효과는?

우연히 김승현 회장님의 영상을 보고 나서 목표 100번 쓰기에 대해서 알게 됐다. 방법이 간단해 보이는 것 치고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충분히 당장 할 수 있어 보였고 실제로 그 효과를 검증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큰 목적은 다루고 싶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의 1년 정도를 해보고 쓰는 글이다. 

 

우선 먼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주 간단하다. 그냥 매일 자신이 이뤄야 할 그리고 이루고 싶은 목표를 간단한 문장으로 만들어서 매일 100번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책 100페이지 읽기, 100만 원 부업 수입 달성 등의 짤막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반복해서 적는 방법이다.

 

거의 1년 동안 매일 지속해서 이 방법을 쓰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100일을 채운 적도 있었고 못 채운 적도 있었다. 나름 그동안 이 목표 100번 쓰기 방법에 대한 후기에 대해서 짤막하게 공유한다.

 

일단 첫 번째, 은근히 쉽지 않다. 짤막한 문장을 100번 쓴다고 해서 처음에는 예전 깜지가 생각났다. 학창 시절 종이 몇 장을 같은 내용으로 여러 번 채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일단 무언가 써 본 지가 너무 오래돼서 조금만 써도 손과 팔이 아프더라. 

 

두 번째,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든다.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한 30자 정도로 된 목표를 적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기본적으로 20~30분은 걸렸고 집중도나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세 번째, 효과가 있다. 이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효과가 있더라.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예상했던 것은 내가 이것을 함으로써 목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되고 집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관련된 행동이 도출되어 달성하는 것을 예상했다. 그런데 내가 겪은 바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정말 다른 건 평소와 똑같거나 오히려 못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꾸준히 쓴 것으로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거나 급격하게 목표에 가까워지는 순간이 꽤 있었다. 조금 과장하면 누군가가 이걸 보고 있다가 100일을 채우거나 그럴 것 같으면 무언가를 도와주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 부분도 있다. 첫 번째는 이걸 한 번에 100번을 다 쓰는 게 좋은가 아니면 하루에 시간을 나눠서 조금씩 채워나가는 것이 좋을까. 두 번째는 쓰면서 목표를 이룬 것처럼 생각해야 하나 아니면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나.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현재 A/B테스트 중이다. 확실한 건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거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목표 100번 쓰기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것과 하루도 안 빠지고 이걸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나는 효과를 봤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 두 달 가까이 집중해서 하는 중이니 조만간 새로운 후기를 적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