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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를 어째야 할까 무기 태형?

n번방 소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나도 처음에는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예전 소라넷 같이 야동을 판매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알게 된 순간 충격을 안 받을 수가 없겠더라. 처음에는 충격을 그다음은 분노가 쌓이더라. 세상에 아무리 미친놈이 많다고 하지만 이런 놈들이 있을 줄이야.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 남자인 내가 무서울 정도의 짓을 한 사람이 겨우 20대 중반이라니 그 사실에도 한 번 더 놀랐다. 어마어마한 신상공개 여론이 일어났고 한 방송사에서는 신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대학교 성적도 3학기 4점을 넘을 정도의 우수한 인재였다니 어이가 없다.

 

이번 사건과 같은 악질적인 놈들이 잡힐 경우 와이프는 바로 xx를 잘라야 한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바로 죽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하는데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그런 놈들에게 쉽게 죽을 기회를 준다는 건 너무 선처하는 것 같다. 뭔가 더 강력한 걸로 차라리 죽여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히 우리나라는 사형 집형이 되지 않은지 20년이 넘었다. 마지막 사형 집행은 1997년 12월이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우리나라의 사형제도가 폐지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 집행을 안 할뿐 사형 선고는 계속 나오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나는 사형보다는 차라리 무기징역을 하는 것이 그 악랄한 범죄자들에게 더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단순한 무기징역으로는 한참 모자르다. 뭔가 색다른 강력한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가수 옥주현이 n번방 사건에 분노하며 태형 이야기를 꺼내더라. 태형은 죄인을 묶어놓고 막대로 등짝이나 볼기를 후려치는 형벌이다. 장형이라고 더 큰 막대로 패는 것도 있는데 그게 더 아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장형이라도 지속해서 편한 징역생활을 하게 놔둬서 안 된다 생각한다. 어차피 사형이라 계속 감옥에 있겠지만 그냥 감옥에 가만히 있기에는 그 사람 같지도 않은 놈들이 받는 벌 치고는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분노해서 쓰는데 쓰다 보니 더 열 받아서 글이 엉망이구나. 아무튼 나는 좀 더 강력한 형벌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