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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 파격 세일. 다음은 튤립?

강원도 감자 한 상자가 택배비 포함해서 5천 원이다.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SNS를 통하여 알게 된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무려 1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 명. 당연히 서버가 남아날 리가 없다. 나도 뒤늦게 소식을 접해서 부랴부랴 들었갔지만 아직 접속은 안 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팔리지 않는 감자를 홍보한 것이 이렇게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난리가 났다. 하루 소화 물량이 1400박스라는데 1시간만에 매진됐다. 이렇게 감자를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동안 왜 안 팔렸는지 오히려 의문이 든다.

 

 

주소는 http://m.jinpoomshop.kr/goods/view?no=35460 이곳이다. 현재 사이트 안정화 장업 중이라는데 과연 고친다고 해서 짧은 시간에 가능할 지 모르겠다. 된다고 하더라도 이 소식을 들은 더 많은 사람이 가능할는지 모르겠다. 물론 나도 살 준비 중이다. 이 추세라면 감자가 없어서 못파는 지경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도 들더라. 

 

최문순 도지사

이렇게 인기를 끌자 커뮤니티에서는 조심스럽게 다음 아이템을 예상하고 있다.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판매 물품으로 강원도 튤립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더라. 사진을 봤는데 포장은 좀 아쉽지만 튤립 자체는 나름 괜찮아 보이더라. 

 

판매 튤립들

 

가격은 10송이에 13,000원이다. 보통 한 송이에 3,000원 내외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자만큼이나 가성비가 좋다. 꽃을 택배로 구매하면 어떻게 올진 모르겠지만 사이트가 열리면 한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오래간만에 와이프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기도 하고.

 

튤립 구매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m.jinpoomshop.kr/goods/view?no=35479 물론 접속은 안 된다. 지금 들어가 보니 감자가 매진됐다며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사이트 정비를 잘 해놓으면 상당한 구매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마케팅 비슷한 걸 하는 사람으로서 참 SNS의 힘은 대단하다. 이제는 콘텐츠 자체보다는 사람과 사람, 물건과 물건 사이의 연결 관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안 팔리던 감자가 이렇게 순식간에 팔릴 줄이야. 

 

아무튼 내일 다시 재도전하자. 그리고 튤립도 팔릴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