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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땀(겨드랑이땀) 안나는 법이 있나 약써야지

꽃샘추위도 점점 시들해지고 이제 겨울도 다 간 것 같다. 우연히 친구 커플네랑 놀러 간 예전 영상을 보다가 친구의 흥건한 겨드랑이를 볼 수 있었다. 이 친구랑은 거의 5살 때부터 알던 친구였는데 어릴 때도 그랬다. 학창 시절 내내 이걸로 놀림을 받았을 정도였으니.

 

각자 대학교애 가고 흩어졌다가 성인이 돼서 다시 만났다.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살게 되면서 더욱 친해지고 자주 놀게 됐는데 어느 순간 여름에도 친구의 겨땀파크가 오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생각해보니 다시 만나서 여름을 같이 몇 번을 보냈는데 한 번도 못 봤더라.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물어본 것 같았다. 무슨 수술이라도 받았냐고. 꽤 오랫동안 수술에 대해서 고려했다는데 결국 큰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하더라. 결국 겨땀 안 나는법은 두 가지의 제품때문이었다. 바로 오늘 글의 주제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겨땀 자체가 많이나는 경우와 냄새가 문제가 되는 경우다.

 

 

먼저 첫 번째 땀이 중요한 경우는 드리클로라는 제품이 그냥 답이라고 한다. 효과는 말할 필요도 없이 써본 사람은 만족한다. 자기전에 부위에 발라주고 자는 타입이다. 이용 시에는 겨드랑이를 바짝 말리고 발라야 따가움이나 가려움이 없다. 물론 그 상황에서 다시 땀이 나면 따갑거나 가려운 경우도 있다. 

 

땀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땀이 더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람마다 유지 기간이 다르지만, 친구의 경우 한번 제대로 발라놓으면 일주일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좀 비싼 편이다. 자극이 심한 사람은 순한 제품을 찾으면 된다. 국산 노스엣 제품이 있다.

 

두 번째는 냄새가 문제인 사람들이다. 암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냄새로 하자. 데오드란트 제품 중에 크리스탈 바디 데오드란트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바르는 롤온 스타일과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 있다. 지인을 포함해서 대부분은 롤온과 동시에 사용한다. 

 

바르고 뿌리고 말리는 순서로 이용하는 게 정석인 것 같다더라. 이것 역시 잘 말려주는 게 중요한데 살짝 늦게 마르는 편이라고 한다. 땀이 나기는 하지만 냄새가 사라진다는 후기가 많단다. 향이 4가지(석류, 카모마일, 라벤더 등)가 있는데 무향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글은 여기까지다. 혹시 이걸로 해결이 안 된다면 댓글 남겨주길 바란다. 친구가 최후의 보루가 있다고 하더라. 남의 겨땀 없애는법 이야기를 오래 듣고 싶지 않아서 이까지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