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검에 사증면제조치가 떴다. 내용을 읽어보니 일본이 한국발 입국자를 2주간 지정 장소에 격리한 부분에 대한 상응 조치로 일본에 대해 상응 조치를 한 것이었다. 내용은 우선 사증 면제를 정지하고,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특별 입국절차를 시행하는 것 그리고 일본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한 것이더라.
뭐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자꾸 어떤 목적을 가지고(아마 정치적 목적) 자꾸 어이없는 짓을 하는데 이번에도 아마 큰 손해가 일본에 돌아갈 것이 같다. 뭐 사실 이게 중요한 건 아니긴 하다.
바로 사증 뜻이 무언지 궁금했다. 알아보니 이게 비자더라. 풀어서 설명하면 외국인에 대한 입국 허가 증명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여권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게 바로 비자다.
우리나라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나라의 경우 대부분 이 비자가 면제된다. 물론 일본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9일부터 그 효력이 사라진다는 거다. 그게 사라지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일본인은 비자 발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마 이걸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꽤 번거롭고 귀찮다. (실제로 과거에 미국 비자 발급을 실패하는 사람을 꽤 봤다).
아직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잘한 조치라고 본다.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일본에 조치에 대해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면 앞으로 일본의 어이없는 짓은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사증 뜻은 비자다.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