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독서에 빠지다

요즘 책 보는 게 너무 재미있다. 일을 해야 하는데 빨리 책을 보고 싶어서 온종일 책 생각만 난다. 뭔가 한 가지에 잘 빠지는 성격은 아닌데 필요와 흥미가 만나니까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다. 책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정말 잘된 일이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몇 가지 한 것이 있는데 그게 제대로 먹힌 것 같다. 혹시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참고해 보길 바란다. 물론 특별한 건 아니고 나도 어디서 본 것 중에 나한테 맞을 것 같은 걸 해본 거다.

 


 

1. 좋아하는 책 고르기

난 딱 두 가지 분류만 본다. 구체적으로 여기에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 누군가 좋다는 책 그리고 공부가 필요한 책 등 여러 가지 분류가 있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책을 먼저 보는 게 무조건 좋다고 본다.

 

2. 시간 정해서 보기

시간 날 때마다 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처음부터 그렇게 하니 뭔가 중간에 끊어지고 별로더라. 처음에는 시간을 딱 정해놓고 1시간~2시간을 봤다. 그러다 보니 재미도 붙고 익숙해져서 알아서 짬짬이 보게 되더라.

 

3. 집중과 몰입

마지막은 최대한 집중하고 몰입한 상태에서 보는 거다. 물론 굉장히 산만한 나로서는 쉽지 않았다. 방법을 찾다가 '상황을 만들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환경과 상황을 독서에 최적화시켰다. 아무도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서 읽으니까 훨씬 쉽더라.

 

 

그 외에 시도했거나 시도하고 있는 자잘한 부분이 있지만, 아직 효과를 본 건 아니라서 생략했다. 그리고 독서에 재미가 생기니 해보고 싶은 것도 생기더라. 다음과 같다.

 

1. 서평 써보기

예전에 몇 번 강제로 해본 적이 있는데 쉽지 않더라. 누가 검사하는 것도 아닌데 쓰기 전부터 부담을 잔뜩 느끼고 시작하니 잘 안 되더라. 너무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아예 못 쓰게 만들었다. 무조건 써야겠다.

 

2. 짤막한 이야기 써보기

재미있고 몰입을 주는 글을 읽다 보니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시작부터 이야기 전체를 쓰는 것이 아닌 아주 짧은 상황에 대한 묘사나 이야기를 써볼 계획이다. 역시 가장 어려운 건 시작이다.

 

3. 나만의 개성과 차별성 만들기

독서를 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이 글에 묻어있는 것이 참 부럽고 멋있더라. 같은 내용과 상황인데 글쓴이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처지에서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게 너무 신기하더라. 이런 건 연습하면 분명히 나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될 것 같다.

 

 

아무튼 책을 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속하는 거다. 이와 관련된 얼마 전 꽤 맘에 드는 글귀를 봤는데 그걸로 오늘 글을 마무리해야겠다. 

 

"성공은 멈추지 않음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