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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조작 언급 파일 등장 역겹다.

지난달 말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의 폰에서 결국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되었다고 한다. 시즌 1 때 지인이 관련되어 있어서 보다 보니 시즌 4까지 본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정말 역겹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마지막 시즌뿐만이 아니라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이 언급되었다는 사실이다. 조작설은 이미 매 시즌 등장했다. 투표가 있는 방송에는 항상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현실이 될 것 같다. 덕분에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2차 압수수색까지 이미 진행했다고 한다. 아마도 전 시즌에 대한 부분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연습생의 현실에 대한 부분을 방송한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의 삶이 고달프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방송에 나온 내용은 내 상상보다 더 혹독했고 암울하더라. 일단 연습생으로 발탁되기도 어렵고 된다고 하더라도 데뷔까지는 더 험난하다. 문제는 데뷔를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소위 얘기하는 성공한 아이돌 혹은 연예인이 된다고 해도 모든 행동과 인생 자체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고 있지도 않은 소문과 싸워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리 인기 많은 슈퍼스타라고 해도 나는 이런 인생은 거부하고 싶다.

 

슈스케 우승자 김영근 근황을 보니 참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는 연습생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에서 조작이라니 너무 가혹하다. 만약 프로듀스 X 101 조작이 사실이라면 관련자의 강력한 처벌과 앞으로 방송일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방송이 조작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처벌과 규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악마의 편집, 방송 조작 등 오로지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인 방송에 정말 지치고 지겹고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