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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물설사 멈추는법 탐구


내가 장이 좋지 않은 것은 유전이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심지어 동생도 좋지 않다. 내 나름대로 생각하는 건강의 3 요소(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중 한 가지가 항상 부족한 편이다. 물론 잘 싸긴 한다. 너무 잘 싸서 문제지. 얼마 전에는 뭘 잘못 먹었는지 물(?)이 나오더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 오늘 할 이야기는 물설사 멈추는법에 관한 것이다. 수십년간의 장 트러블로 인해 내 나름대로의 방법을 터득했는데 혹시 나 같은 사람이나 어떤 방법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분은 참고 정도 하길 바란다. 물론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안심해도 가도 되지만. 



먼저 물설사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원인 제공 부분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한 음식, 과식, 차가운 음식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 부분을 찾아 멈추는 것이 첫 번째다. 가급적 먹는 것을 아예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 죽이든 바나나든 장에 좋은 음식이든 아예 안 먹는 것이 가장 좋더라.


하지만 물은 먹어줘야 한다. 최대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먹어준다. 그 다음은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증상이 심할때 배를 만져보면 엄청 차갑다. 어릴적 엄마가 그렇게 배를 문지른 이유도 배를 좀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아무튼 이 두 가지가 물설사 멈추는 법 중에 가장 잘 듣더라. 그래도 안되면? 병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