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까운 지인이 KFC에서 일을 한다. 그래서 얼마 전 까지 지겹도록 치킨 들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점이 옮겨가면서 자연스럽게 안 먹게 되었는데. 최근 상당히 좋은 것이 생겼다. kfc 6월 행사, 7월까지 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좋은 행사 같다.
여담을 잠깐 하자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는 싸이. 허벅지 부위다. 그리고 특히 오리지날 싸이 부위를 제일 좋아한다. 미국에서도, 멕시코에서도, 한국에서도 그건 다 맛있더라. 나라 별로 염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참 맛있더라. 지인에서 물어보니 오리지날은 기름에 찌는 방식.
각설하고 이벤트를 살펴보자. '버거와 치킨을 한번에' 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세트로 버거와 치킨을 상당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아래에 보이는 스윗루터 박스, 그리고 블랙라벨 박스 두 개를 가장 좋아한다. 하나를 꼽자면 프리미엄 닭다리 통살이 있는 블벨박스.
단돈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니 조금 오버해서 꿈만 같다. 사실 하나만 먹을 것은 아니고 블랙라벨 한 개, 징거 혹은 스윗루터 이런 식으로 두 세트를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실 몇 번 먹어보면서 조합을 찾고 있다. 괜찮은 조합을 발견하면 또 글을 남기도록 하겠다.
아무튼 몇 시간 후면 월드컵 조별 예선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한다. 다들 치킨들과 함께 관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응원했으면 좋겠다. 평소에 까더라도 경기 하는 순간에는 응원하길 바란다. 끝나고 나서 실컷 욕하더라도 응원하자.
KFC 6월행사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응원 얘길 하게 됐다. 오늘 KFC 먹을까 하는데 과연 살 수 있을까 고민 된다. 안되면 탕수육이나 시켜 먹어야지. 참 그 외에도 여러가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즐기면 될 것 같다 싫으면 그냥 7월행사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