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은 꼭 심하게 체를 한다. 평소에 자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증상이 꽤 심하다. 그래서 체했을때 음식이나 빨리 내리는 법 등에서 해마다 찾아보고 시도해본다. 며칠 전 또 그래서 이번에 아주 작정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한 것을 공유하려고 한다. 물론 과거부터 했던 것을 다 포함한 것이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증상이 아주 심각한 분들은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을 권한다. 오늘 여러가지를 알아볼 예정인데 먼저 증상부터 시작해서 조치 방법, 좋은 음식 그리고 피해야할 음식 등 체했을때 알아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체하다.(체증)
우선 소위 우리가 알고 있는 '체하다' 라는 것은 의학용어가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사용하기도 거기서도 '체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반적으로 음식이 잘 소화가 되지 않아 걸려있는 듯한 증상을 얘기한다. 뭐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어떤 느낌인지 알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소화불량과 비슷하다. 목이나 위에 음식이 걸려있는 느낌이 많다. 명치나 가슴이 답답하고 심한 경우 토할 것같이 미식거린다. 트림이나 신물(위액)이 역류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통이 오거나, 오한, 그리고 특히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이때 오는 두통이 정말 너무나도 싫다.
체했을때 조치 방안
일반적으로 증상이 미약한 경우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이라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소화가 된다. 체했을때 음식 제외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 소화를 돕는 방법이며, 민간요법과 찾아보니 아예 듣도 보도 못했던 방법들도 많이 있더라.
- 손 따기 : 개인적으로 정말 효과가 많은 것 같다. 검은 피가 많이 나오면 얼마 안가 해소가 된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며 감염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걸어다니기 : 돌아다니면서 소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가만히 있거나 누워있거나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더라.
- 침삼키기, 껌씹기 : 모두 소화를 빠르게 돕는 방법이다.
- 지압 : 특히 엄지와 검지 사이의 말랑한 부분을 누르면 정말 아프면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 족욕이나 등을 두드리거나 발 뒤꿈치를 강하게 자극하는 것은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했을때 피해야할 음식
다음은 체했을때 음식 중 피해야 할 것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체했을때 탄산음료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소화를 방해한다. 밀가루 음식의 경우도 좋지 않다. 오히려 체의 원인이 된다. 앞에서 말한 차가운 음식들도 피해야한다. 과식이나 술을 피해야한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체했을때 음식 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자신의 증상이 심하고 빈번하다면 우선적으로 병원 등을 통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 소화와 관련된 부분이라 올바른 식습관과 직결되어 있다. 하지만 안먹을 순 없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럴 것이다. 조금만 조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