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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연금 얼마? 감독 포상금 실화냐?


드디어 평창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이 나왔다. 사실 첫 번째 메달이 쇼트트랙에서 나올 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기쁘더라. 임효준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결국 해냈다. 물론 같이 결승에 뛴 황대헌 선수는 정말 안타까웠다.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분명히 한국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아무튼 둘 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 알아볼 것을 알아보자. 바로 올림픽 금메달 연금 그리고 포상금 관련 부분이다. 실제 이번 금메달의 가치의 경우 62만 원 가량이다. (평창 올림픽 기준). 하지만 실제 그것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다. 


일단 선수들이 동계 혹은 하계 올림픽 그리고 아시안게임 등 에서 금메달 그리고 메달을 따게 되면 어떤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그 점수에 따라서 금액이 정해지고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점수 산정 방식까지 들어가면 나름 복잡해지니 간단하게 두 가지 경우로 설명하겠다.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


  올림픽 금메달 연금 선택할 경우 


연금을 선택할 경우 굉장히 간단해진다. 메달 획득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에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선수가 사망한 달까지 받을 수 있다. 두 개를 따면 200을 받을 수 있나? 그건 아니다. 최고 상한액이 100만 원 이기에 1개를 따든 5개를 따든 같다. 하지만 초과된 점수의 경우 일정 비율로 환산되어 일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금메달 두 개를 따고 연금을 선택 할 경우 100만 원 + 일시장려금(초과 점수 10점당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2연패의 경우 가산 포인트를 합쳐 6,500만 원을 받게 된다. 물론 이외에도 포상금도 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선택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지급되는 부분이니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올림픽 금메달 일시금 선택할 경우 


자 일시금을 선택했다고 치자 금메달의 경우 6,7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만약 2개를 땄을 경우 1억 5천만 원 가량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은메달 및 동메달의 경우에도 금액만 차이가 날 뿐 동일하다. 자세한 부분은 아래 그림을 통해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참고로 올림픽 금메달 연금 포상금 선택은 첫 번째 금메달 획득 시 선택해야 한다. 




  포상금


위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지만 포상금 역시 받을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무엇을 선택하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포상금은 감독에게도 동시에 지급된다.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6,000만원 이라는 금액을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에게도 지급이 된다. 그렇다면 지도자들은 포상금만 나오는 것일까? 



아니다. 지도자들도 포상금과는 별도로 '경기지도자연구비' 라는 이름으로 선수의 획득 점수에 따라서 금액이 나온다.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3,000만원이 나오는데 지도자가 다수인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균등하게 나눠서 지급한다. 



  또?


이게 끝이 아니다. 또 있다. 이는 종목 및 개개인 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협회 및 후원 기업에서 따로 포상금을 주는 경우가 많다. 기존 선수들에게 지급한 금액을 보면 수천만원에서 수억까지 추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명세에 추가적으로 따라오는 각종 CF등의 수익까지 생각하면 어마무시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올림픽 금메달 연금 금액보다 선수들이 우리들에게 주는 기쁨과 힘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피와 땀의 결과가 수천만명의 국민들에게 힘과 기쁨이 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몇 억의 금액으로 절대로 불가능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이다. 


연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