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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종결판 팩트체크

이 냄새 실화냐?


요즘 들어 부쩍 건강에 관심이 많다. 젊을 때야 어디가 부러지거나 찢어지지 않은 이상 어디가 안좋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꽤 먹어서인지 안 좋은 부위가 하나씩 생기는 것 같다. 특히 나는 평소에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들이 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사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맞다 그래서 간이 안좋다.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간 건강이다. 20년 가까이 피워오던 담배도 끊었지만 술은 못 끊겠고, 앞으로 끊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관심이 많다. 오늘 그것들에 대해서 조금 풀어놓으려고 한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간에 좋은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간이 하는 일?


우선 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나쁜 것들을 해독하는 역할이 대표적이고 다들 알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필요한 물질로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중요한 호르몬을 분해하고 대사하기도 한다. 


만능 일꾼 SCV?


심장처럼 펄떡거리면서 티를 팍팍 내지는 않지만 간은 조용하게 정말로 많은 일을 한다. 해독, 영양소 합성, 호르몬 분해, 소화와 배설을 돕고, 면연력과 살균 작용까지 정말 쉬지 않고 우리 몸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한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침묵의 장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딘가가 아프면 그 부위가 아픈 것이 일반적인데 간은 그렇지 않다. 조용히 있다가 먼가 문제가 있으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고 또, 어떤 음식 및 행동들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만성 피로

알다시피 간은 우리 몸의 여러가지 독소들을 해독한다. 이 피로라는 것도 일종의 독소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단기적인 것이 아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가 있다면 간이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 자는거 아니다...


2. 입냄새, 잇몸 출혈

간이 안좋을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 특히 갑작스러운 암모니아 냄새가 나거나 피가 자주 난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3. 어깨나 목의 통증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잘못 잔 것도 아닌데 어깨나 목의 통증이 자주 오는 사람들은 근육이 아닌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간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근육통이다. 



4. 눈의 피로

간과 눈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간이 안좋을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눈이 급격히 피로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 그리고 흰자가 노래졌다면 간이 좋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토끼눈??


5. 위쪽 배의 통증, 가스

간이 안좋을때 복부 특히 오른쪽 배 윗 쪽의 통증과 함께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독 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가스가 자주 차거나 방귀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 피부(얼굴)가 어두워지거나 노래짐. 반점.

얼굴 색이 갑자기 어둡거나 노래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에도 간 건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지속적으로 피부에 반점이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 얼굴은 원래 노랗고..


7.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평소보다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나 먹는 양이나 운동량에 비해서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되는 것도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내 지인 중에 한 명은 간 문제로 체중이 20kg 가까이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8. 시리거나 저림 증상

특히 팔다리가 갑자기 저리거나 시리는 경우, 귀가 울리는 증상 역시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것 중 하나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이런 증상이 나온다면 그리고 다른 이유가 없다면 간을 한번 의심해 보자. 


간을 받들라


지금까지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무조건 위의 것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다 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부분은 전문가의 진료 및 진단이 필요한 점 잊지 말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간에 좋은지 그리고 어떤 것을 피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좋은 것들 


양질의 단백질은 무엇보다도 간에 좋다. 두부, 콩, 우유, 달걀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정한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단백질 뿐만 아니라 건강한 열량을 가진 곡류 섭취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해초류도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자몽, 당근, 버섯, 바지락과 같은 조개류가 좋다고 한다. 


간에 좋은 음식들


먹는 것 이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은 어쩌면 먹는 것보다도 간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무한 경쟁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어쩌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며 최대한 노력해야 할 부분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안 좋은 것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대부분은 좋은 것을 하지 않아서 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이에 포함된다. 술, 담배는 기본적으로 간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장기에 좋지 않다. 



그리고 짜게 먹는 것, 많이 먹는 것, 자기 전에 먹는 것 등 역시 간에게 일을 과도하게 주는 것이다. 나 역시 지키기 참 어려운 3가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 3가지만 피해도 앞서 소개했던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대부분이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냐만은 좋아졌을때 체감상 가장 좋은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장기보다도 많은 일을 하는 만큼 가장 신경쓰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모든 것은 '간 때문이야' 라는 말도 있겠는가. 아무튼 우리 모두 슈퍼간으로 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