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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독을 통한 마스크 재사용 관련

정부의 개입했지만 아직 마스크 대란은 진행 중이다. 물론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줄어들고 있고 마스크 2부제 등 다양한 조치로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안정화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내용이다. 나는 예전부터 이걸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게 아까웠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이용 시간이라든지 유효 기간이라든지 나온 부분이 없어서 (혹은 못 찾아서) 적당히 재사용해왔다. 간혹 햇빛에 말리기도 했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탁이 가능한 마스크도 써봤다.

 

그러면서 항상 들었던 것이 다시 쓰게 되면 안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알코올 등을 통해서 소독을 한 후에 말리면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그러면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해서 마스크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재질과 구조적으로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방식은 한계가 있어서 정전기를 이용해서 이를 극복한다고 하는데 소독을 하면 이 부분이 망가진다는 것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알코올을 뿌리고 그대로 말리는 데 왜 구조와 기능이 망가지는지 의아했다. 오늘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다가 한 번 진짜 실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정보를 얻던 중에 이미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더라. 역시 그럴 줄 알았다.

 

https://m.blog.naver.com/imyoursea/2217970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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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짧고 단순한 실험​​네번의 마스크 구매 퇴짜를 맞았더니 이제는 마스크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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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은 소독용 알코올을 통한 정전 필터의 소독 전과 후의 정전기능 테스트를 담고 있다. 보기 귀찮은 분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소독 후 자연 건조했을 때 정전기능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글쓴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전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확실히 정전기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정전 기능을 확인하는 방식이 단순히 손에 달라붙냐 아니냐를 본 부분이기 때문에 기능이 완전히 문제없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말이다.

 

그래서 찾아보니 자외선 소독기를 통한 방법이 있더라. 전문가들까지 가장 손상이 없고 빠른 소독 방식이라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 납득이 되더라. 물론 여기에도 한계는 있었다. 우리가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 습기로 인해 필터가 기능을 다 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스크는 매번 새것으로 써야 하는가? 나는 상황에 따라 다르자고 생각한다.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라면 더욱 그렇다. 자신이 확진자와 매일 접촉하는 의료인이라면 당연히 매번 새것을 써야 하지만 확진자가 거의 없는 동네 마실을 나가는 데 매번 새것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쓰레기 같은 놈들

감기와 장염 등은 비말에 의해 전염이 된다. 하지만 손을 통한 전염이 가장 많다더라. 이렇듯 마스크도 중요하지만 손 씻기, 사람이 밀집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등의 다른 조치도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최고급 마스크를 매번 갈아 끼면서 손도 안 씻고 입에 손을 대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