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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 것이 힘이다! 질문 잘 하는 방법 BEST 10


여러분들은 하루에 얼마나 질문을 하시나요?


우리는 말을 할수 있을 때부터 (심지어는 말조차도) 계속된 질문을 통해서 배웁니다. 배우기 위한 부분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어떤 정보를 재확인 하기 위해서, 단순 궁금증을 채우기 위하거나 이 포스팅의 시작처럼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데요, 얼마 전 청문회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했던 것도,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옆에 누워있는 와이프에게 티비에서 나오는 노래가 무엇인지 묻는 것도 모두 질문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는 많은 것들은 질문 없이도 그자리에서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을뿐더러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려고 해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질문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겁니다. 하지만 인류는 많은 좋은 질문들을 통해 지금까지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질문 없이는 이전과 같이 큰 발전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질문에 '답'을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알고 보면 질문하는 것도 답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질문에서 결코 좋은 답이 나올수 없는 것처럼 좋은 질문이 있어야만 좋은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답보다 중요한 질문 잘하는 법 10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주 질문해라




하루에 얼마나 질문하시나요? 아니면 질문을 하루에 얼마나 받으시나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질문하는 횟수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생활 뿐만아니라 인터넷 상에서도 소셜 미디어의 특성 때문인지 공유 등을 통해서 다들 자신의 정보를 남들에게 알리기 바쁘지 반대로 물어보는 경우는 상당히 적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질문을 많이 할수록 알수 있는 것이 많을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질문을 자주하는 것은 좋은 질문을 할수 있는 확률을 높히는 것이고,  좋은 질문을 많이하게 된다면 앞서 말했듯이 좋은 답변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것이라도 그냥 넘기거나 찾지 말고  '자주 질문하는 것' 이 질문을 잘하는 방법 중에 아주 중요한 한가지입니다. 




2. 두려워 하지마라.




얼마 전 한 강의에서 강사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느냐고 묻는 강사 앞에서 그 이야기를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강사조차 그럴리 없다는 표정이었죠. 아마도 다들 겪어보신 일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사람들이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밝히기를 두려워 하는 습성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모른다는 것에 대해 숨기거나 아는 척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그리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어느정도는 무조건 알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고요, 이는 상당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숨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이 생겼다는 것은 오히려 자신이 몰랐던 무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3.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가?




학창시절이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떤 발표나 프리젠테이션 말미에 항상 하는 것이 질문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다들 한번쯤은 궁금한 것도 없는데 억지로 해본적이 있으실 건데요. 그럴때 좋은 질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시나요? 지목을 당했거나 강요에 의해서, 또는 분위기를 위해서 목적없이 억지로 한 질문은 결코 좋은 질문이 될수 없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그 질문을 통해 자신이 알고 싶고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간혹 어떤 질문을 들었을때 과연 이 사람이 뭘 묻는 것인지 잘 모를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경우 대부분 질문하는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고 싶고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4. 궁금한 순간에 질문해라




'내가 뭘 물어보려고 했지?' '맞다, 물어보려고 했는데...' 혹시 이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다들 한 두번쯤은 겪어봄직한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을 미뤘을 경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준비가 필요하거나 형식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가급적 궁금한 것이 생겼거나, 필요한 정보가 생겼을때 바로 물어보는 것이 질문 잘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질문을 하기도 전에 이런저런 탓으로 다음으로 미루거나 두려워 하는 경우에 그 질문은 영원히 자신만의 질문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물음이 생겼을때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 것이 질문 잘하는 방법이며,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 어쩔수 없는 상황일 경우 따로 기록을 해서 가능한 빨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구체적으로 질문해라




얼마 전 면접을 볼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명의 면접관 중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자네 일은 잘 하나?" 어떠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는 볼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질문을 받은 사람도 먼가 당황하며 "네.... 잘 합니다." 라는 의미 없는 대답을 할수밖에 없었지요. 


이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로 질문의 경우 가급적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면접관의 경우 필요에 의해 질문을 했겠지만 그 질문으로 얻은 것이 있을까요? 질문을 대충 얼버무린다면 당연히 돌아오는 답변 역시 얼버무릴 확률이 높으며, 질문을 할 경우에는 최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해야합니다. 




6. 알맞은 사람에게 질문하라




질문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질문을 누구에게 해야하는지 선택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질문의 과정 중에 하나 입니다. 얼마 전에 조카가 저에게 와서 터닝메카드에 관한 질문을 하더군요.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어른에게 묻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아마 제 옆에 있던 자기 형에게 질문 했다면, 조카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아이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이런 경우는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하려는 질문에 알맞은 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반대의 예로 굉장히 저명한 컴퓨터공학과 교수에게 오버워치 한조 공략법을 묻는다면 과연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질문할지 잘 선택하는 것이 질문 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7. 상황에 맞게 질문하라




옷차림에 대한 이야기 중 T.P.O라는 것이 있는데요. T 시간(time), P 장소(place), O 상황(occsion) 이라는 의미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질문에도 어느 정도 이 T.P.O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로 질문해라' 부분과 조금 반대되는 부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시 상황에 따른 필요한 부분입니다.)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질문과 면접관이 면접생에게 하는 질문,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하는 질문 그리고 위의 사진과 같이 기자들이 하는 질문들은 모두 각자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 하는 질문들입니다. 청문회의 참석자들에게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처럼 하거나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면접관처럼 질문한다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으까요? 항상, 과연 이 질문이 상황과 장소에 맞는 질문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생각하는 것이 질문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8. 간단하게 질문해라




긴 글이라고 무조건 좋은 글이 아닙니다. 짧지만 그 속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모두 담겨있고, 누구나 보고 이해하기 쉬운 글, 이런 글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질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묻는 것이 좋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떠한 질문을 할 경우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등 질문의 본질을 흐리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는 간단한 질문이 좋습니다.


간혹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잔뜩 담아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 상대방은 자신의 의견이나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가 질문에 붙였던 것들 때문이지요. 질문이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돌아오는 답변은 더 정확하고 더 다양하게 들을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필요한 부분 만을 묻고 불필요한 부분이나 기타설명은 과감하게 빼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9. 경청하고 기다려라




얼마 전에 한 슈퍼에서 한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질문을 던져놓고는 답변을 할틈도 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갔습니다. 결국 저는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괜찮은 팁을 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죠. 그 아주머니는 질문 방법 덕분에(?) 얻을 수 있는 좋은 팁을 놓쳤던 것입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어떠한 질문을 해놓고 답변자의 말이 나오기도 전에 혹은 말하는 중간에 잘라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서 결코 해서는 안될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최대한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더 좋은 답변이 나올 수 있고 또 추가적인 정보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질문을 하고 충분히 상대방의 답변이 끝나기를 기다려주는 것도 분명히 질문 잘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고민해라




마지막 10번째  '질문 잘하는 방법'은 오늘 포스팅의 주제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바로 질문에 대해서 '고민해라'는 것인데요. 앞서 잠시 언급하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하고 오로지 답변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물을까' 보다 '어떻게 대답할까'에 압도적으로 공을 더 많이 들이는 것이죠.


재차 강조하지만 질문은 답변만큼이나 어떻게 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답변을 해야하냐에만 치우치지말고 질문 자체에 공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정보가 있거나 모르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고민해서 질문해 보길 바랍니다. 그것은 아마 최고의 답변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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